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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5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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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천안함 침몰사고 여파로 국민적 관심을 끌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책 홍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연일 국회를 찾아 정책을 내놓으며 관심을 호소하고 있는 것.

김충환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북지역 각구 마다 2.5% 정도 상업지역을 추가배정하고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더불어 "강화도, 김포, 파주 일부의 서울 도시계획 구역확대를 통해 충분한 주택용지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강북 간 주거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각 구별 최고수준의 학교 2개 설치, 강북지역 시립도서관 추가 건립, 구립도서관 건설 지원 등을 제시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올레길 조성'을 약속했다. 나 의원은 "'친환경 보행천국 서울'을 만들겠다."며 "경복궁·서울역·용산 국가상징가로와 북촌·삼청동·가회동 한옥마을 및 창경궁 등 문화재를 잇는 율곡로 구간을 올레길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복원된 청계천 주변·한강 워터프론트·중랑천·안양천·불광천 등 환경적으로 매력 있는 장소들을 올레길로 연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희룡 의원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했다. 원 의원은 "재난.재해로부터 강한 서울, 밤길 다니기 좋은 서울,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울, 먹거리가 안전한 서울, 교통사고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 안전.교통시스템 구축, 여성과 아동중심의 도시설계, 등하교 도우미제도 도입, 식품안전관리공단 설치, 안전먹거리 체험교실 운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원 의원은 이날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인터넷 동영상사이트 '아프리카'를 통해 생방송으로 서울시민과 대화를 시작하기도 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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