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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4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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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012년 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며 새로운 국제 경제-안보질서 개편에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열리는 G-20정상회의 유치에 이어 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유치, 경제-안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14일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는 또 한 번의 큰 발걸음”이라고 의미를 평가하며 새로운 국제 안보질서 개편과정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로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를 주도하게 된 데 이어 이번에 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유치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 위협인 핵-테러문제에 있어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쾌거”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박 대변인은 이어 “2차 회의는 향후 핵안보 정상회의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회의 유치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특히 6자회담을 통해 제한적으로 논의돼 오던 북핵문제를 전 세계적인 컨센서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라면서 이번 회의가 여전히 핵무장을 기도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정권이 핵무장을 포기토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평화적인 핵이용이란 측면에서 원자력발전소 등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청정에너지 기술을 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며 이번 회의 유치가 지난 좌파정권 10년동안 소홀했던 한미 동맹관계를 복원하고 강화하는 등 큰 의미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13일 1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가한 47개국 정상들은 핵테러 공동대처선언을 통해 4년 안으로 관리가 취약한 핵물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합의했다.

또한 1차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2일간 방미일정을 모두 마친 뒤 상당한 성과를 안고 귀국길에 올랐는데 한국시간 14일 밤늦게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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