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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3 1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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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도 본격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모습이다.

오세훈 시장은 1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의 저층 주택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휴먼타운(Seoul Human Town)'을 제시했다.

이는 그동안 아파트에 밀려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왔던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의 장점인 보안.방범.생활편의시설 등을 결합한 것이다.

오 시장은 서울휴먼타운 제안 배경에 대해 "이제 아파트 일변도의 도시개발 방식에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파트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은 저층 주거지에 사는 서민들의 주거지를 멸실시켜 서민 주거 불안을 심화 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휴먼타운에는 CCTV.보안등.경비소 등이 설치되어 보안 및 방범이 강화된다. 또, 경로당, 관리사무실, 어린이집 등 주민복리시설과 쓰레기처리시설.친환경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이 뿐마 아니라 ,주차장.공원.산책로.진입로 확장 등을 통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쾌적한 삶의 터전이 조성된다.

서울휴먼타운 대상지역은 두가지 유형으로 지정된다.

첫째, 구역면적 10만 제곱미터 내외를 단위로 해 기반 및 편의시설 부족지역,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등은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재개발구역과 묶어 결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둘째, 5만 제곱미터 내외의 동일한 특성을 가진 일단의 단독주태지로서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자가 비율이 높은 지역 유형으로, 서울시는 성북구 성북동, 강북구 인수동, 강동구 암사동을 시범 사업지 3개소로 선정, 오는 6월까지는 사업계획을 확정해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활성화 방안인 '서울휴면타운' 조성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을 국토해양부에 건의,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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