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4-13 06:29:14
기사수정
▲ 김충환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충환 의원은 12일 '시티 자전거' 도입을 공약했다.

김충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종로와 강남, 서초의 유입 통행량이 많다 보니 도심진입 구간인 동대문구와 마포구 등에서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면서 "도심 내의 차량 수요를 줄이기 위해 시내 대중교통 무상운영과 지하철 50% 할인이 가능한 '시티자전거' 제도 등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교통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서울이 강남북 도심 중심의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진단, "각 구별로 상업지역을 적정 배치하고 사무단지, 편의시설을 분산 배치해 차량의 시내 진입 수요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한남대교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도심진입 교통량이 몰리고 있으며, 동호.성수.영동대교에는 오전, 오후 시간대 강남방방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한강교량 진입로와 시내 진입로를 분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강교량의 주요 간선도로 진입로 추가건설을 추진하고, 새로운 간선도로로서 '도심통과 지중화 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해 서울의 순환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게인택시의 대중교통수단체계 편입과 복지택시.관광택시.업무용 택시 등 다양한 택시 수단 도입, 택시 공영차고지 확보 및 지원, 개인택시 통신수수료 및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서울시의 해치택시 사업은 택시 운전자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지난 3월 5일 리얼미터가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1%에 불과했지만 4월 초순에는 9.9%로 급등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8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