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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9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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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김충환의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충환 의원이 거듭 경선일정 연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충환 의원은 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은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사실은 80% 가까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저의 경우는 강동구에서 활동하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서울시민들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런 후보들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그냥 경쟁을 시키면 사실은 하나마나한 경쟁이 된다."며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시민들이 후보를 고를 수 있는 정책과 정견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지율 낮은 것과 관련, "지지율이 아닌 인지도에서 떨어질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후보와 후보의 정책, 비전을 유권자들이 알고 난 다음에 선택을 할때 던지는 것이 지지율이고, 지금 이 후보를 아느냐 생소하냐 하는게 인지도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면서 일단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진행자가 "막판에 원희룡.나경원 후보의 연대가 이뤄진다면 그 때는 오세훈 시장과 후보연대를 검토할 수는 있는가?"라고 묻자 "검토해 볼 수는 있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선 "여야간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되어야 하고 또, 국민의 지지도 받아야 한다."며 "따라서 지금 당장 수정하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1단계로 지방선거 이후로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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