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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6 2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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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6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드림호'와 관련, "해적의 근거지인 소말리아 연안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랍된 삼호드림호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말리아 해적 근거지로 가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해적선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해적들로부터 협상 요구는 없는 상황이며,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삼호드림호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모두 24명을 태우고,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중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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