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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6 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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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6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과 관련, "국회에 계류중인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 확인 및 반환촉구 결의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마도는 우리 한국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 땅인 이상 일본은 대마도를 한국에 반환해 달라, 하는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인 사료들이 많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런 자료나 논거보다도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와 논거들이 지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서 씨가 저술한 고려사와 세종실록에도 기록돼 있고 또 세종 때는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를 정벌한 것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면서 "그 외에도 동국여지승람, 김정호 선생이 그린 대동여지도, 영조 때 만든 해동지도, 1822년에 편찬된 경상도읍지, 이 모든 자료에 대마도가 한국 영토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대마도 사람의 혈통과 일본 본토의 일본인 혈통이 오히려 더 다르고 우리하고 더 가깝다"고도 말했다.

한편, 허 최고위원은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규명과 관련해 "이 문제는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또 자칫하면 전쟁으로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천안함 인양 없이는 어떤 것도 억측에 불과할 뿐이지 정확한 사고규명을 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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