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에 대한 민주당의 정략적 태도가 날로 도를 넘고 있다.
국제적 공조로 객관적 전문적인 진상규명에 나선 상황임에도, 정략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한주호 준위의 순국 남기훈 상사의 슬픈 소식을 접하고 구조 및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의 비통한 결단은 안중에도 없다.
원인규명 이전에 이런저런 예단과 억측,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세만 펼치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그 후에 잘잘못을 따져도 늦지 않는데 시기상조 문책론을 소리치고 있다.
‘무조건 반대와 비방의 틀’에 빠져 헤어나올 줄 모르니 안상수 대표의 숙연한 제안엔 조롱과 험담 악담으로만 일관했다.
민주당은 왜 이토록 구조작업과 진상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군을 흔들어대고 국론분열 사회혼란을 조장시키는가?
‘북한 개입설’을 차단시키며 ‘북한 배제설’을 전파시키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민주당이 유언비어, 갖은 억측과 비방의 근원지처럼 행동하는 태도는 대단히 유감스럽다.
일만 발생하면 사생결단식으로 정부를 매도하는 일이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모두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하는 국가적 위난을 앞에 놓고서는 국민과 정부의 이간질에 골몰하는 행태를 그만둬야 한다.
민주당은 과연 어느 나라 정당인가?
2010. 4. 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청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