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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31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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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의 한주호 준위, 침몰된 초계함 천안호 후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 순직한 영웅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6일째...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30일 구조활동을 벌이던 해군특수전(UDT) 요원 한주호 준위가 숨을 거뒀다.

35년 경력의 베테랑 잠수요원인 한 준위의 순직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긴박성이 얼마나 과중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해저에 침몰한 함선에 갇힌 후배 장병들을 구하려 무리한 수중작업에 참여하다 자신의 목숨까지 잃은 상황이 처절하게 안타깝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닌가 싶다. 우리는 남 모르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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