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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7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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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우 김충환 서울시장 경선후보 선대본부 본부장
우리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행복한 민족이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민주주의 정치제도 60년 역사가 흐르는 가운데 8명의 전직 대통령 중에서 한 분을 제외하고는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을 가지지 못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현직에 있을 때보다 대통령을 마친 후 더 큰 리더쉽을 발휘하여 존경을 받는 분이 많아 미국 국민들은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전 세계도 이 분들로 인해 행복해 한다. 반면 우리는 때때로 터져 나오는 전직 대통령의 소아적 유치한 리더쉽에 슬픔을 맛보며 때로는 분노도 느낀다. 참으로 우리는 불쌍한 민족인가?

한 전직 대통령께서 지난달에는 세종시 문제에 대하여 "국민투표로 해결해야 한다"고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망언을 하더니 3월 26일에는 "서울 시장은 나 의원이 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했다는 것이 전 언론에 보도되었다.
전직 대통령은 이런 덕담을 했어야 한다. "서울 시장에 좋은 분들이 출마를 한 줄 압니다.

서울시장이 되거든 좋은 행정으로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고 시민의 복지를 생각하는 훌륭한 리더쉽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 같은 유치한 정치적 발언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대통령을 지낸 분들께 부탁드린다.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 애국관, 민족관을 되돌아보고 더 이상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추태를 부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을 높이는 말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말씀을 해 주길 바란다. 우리는 더 이상 불쌍하고 슬픈 백성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전직 대통령을 귀하게 대우를 할 줄 모르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악용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광대가 챙기듯 귀한 분들로 하여금 재주를 부리게 하고 유익을 탐하는 광대들은 각성해야 한다.

광대들이여 언제까지 추태를 부리도록 할 것인가? 더 이상 우리를 웃기거나 슬프게 하거나 노하게 하지 말고 귀한 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2010. 2. 27
김 충환의원 선대본부 본부장 이 광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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