速報, 1200톤급 초계함 백령도 인근서 침몰
- 이명박 대통령 인명구조에 최선 다하라고 지시, 어젯밤 58명 구조,
어제밤 9시 45분쯤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해역에서 훈련중이던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로 침몰중에 있다고 군당국이 밝혔다.
모두 104명이 타고 있는 1,200톤급으로 추정되는 우리 해군 초계함은 침몰중 승조원 58명을 구조했고 계속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고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명 구조에 최우선으로 힘쓰고 있는 상황임을 군 당국은 밝히고 있다.
군소식통은 천안함 선미쪽에 구멍이 뚫려 바다에 떠있는 어뢰와 부딪쳤거나 외부로부터 공격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어제 육상에서 포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소식을 보고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밤 10시쯤 긴급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우선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안보장관회의는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