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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6 14: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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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이 한명숙 전 총리의 '제주도 빌리지 이용'을 단서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정미경 대변인은 26일 현안 브리핑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곽영욱 전 사장의 제주도 골프 빌리지를 26일간 이용했다고 한다."며 "하루숙박비는 66만원이고, 한 전 총리의 골프 실력은 90-100타 사이라고 하는 캐디의 진술이 있다."고 소개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한 전 총리는 과거나 지금이나 '골프를 안친다. 골프를 칠 줄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곽 전 사장을 잘 모르고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서 5만 달러를 주고받을 사이가 아니라고 강조를 하지만 이로써 두 사람이 보통 사이가 아니고 특별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보통 뇌물사건의 수사는 뇌물을 준 사람이 '돈을 주었다'고 하는 말에서 수사가 시작되는데, 뇌물을 준 사람, 뇌물을 받은 사람이 서로 친할 때 돈을 주었다는 말은 대부분 진실이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더불어 "한 전 총리는 골프 빌리지를 이용했지만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다. 동생 부부가 라운딩 할 때 따라다니기만 했다고 한다."며 " 골프장에서 골프도 안치고 골프 치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실제 있나? 거짓말을 반복하다보면 뻔한 사실도 아니라고 우기게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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