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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6 1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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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보훈병원 봉사활동에 열성을 보인 김충환 서울시장 예비후보 부인 최영옥 여사가 발언없이 머리만 숙여 인사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덩달아 펜카페 회원들의 모임도 활발하다. 그중에는 특히 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좋아하는 박사모(회장 정광용) 단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박사모는 서울에 2개본부 산하 25개 지부를 두고 있는데 지금 한창 정모나 지부장 선거로 바쁘다. 어제 25일에는 3번째로 서울남부본부 산하 지부장 선거를 위해서 잠실 장미상가 2층에 100여명의 회원들로 붐볐다.



지부장 선거를 할 때마면 더 많은 회원들이 모여들어 마치 정치단체 행사처럼 열기가 뜨겁다.모이는 장소가 비록 강당이 아닌 식당이라도 행사를 시작할 때면 먼저 애국가를 부르는 등 국민의례도 빼놓지 않았다. 모임에서는 언제나 정치적 발언은 원칙적으로 삼가한다.

이날 행사에서도 평소 박애단 소속으로 보훈병원 봉사 활동에 자주 참석하고 있는 '김충환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부인인 최영옥' 여사와 역시 한나라당 '송파구청장 유형재 예비후보', 강도구청 김용철 구의원이 친 박사모 인사로 소개를 받았지만 일체 발언은 하지 않았다.


▲ 한나라당 유형재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일체 발언없이 고개 인사만 하고 있다
때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고 보니 모두가 조심하는 모습이지만 열기와 분위기는 범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박사모' 정모와 지부장 선거에서도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름답게 정착돼 가고 있음을 한줄기 빛으로 느껴 볼 수 있었다.

▲ 김용철 강동구청 구의원이 발언없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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