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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5 1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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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25일 “정부는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대표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형 집행정지를 허락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현재 수감 중에 있는 서 대표가 건강상 문제가 있어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정부에서 허락해 주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의 계속되는 실정과 설화로 패배가 확실해지자 못된 공작정치를 시작하고 있다”라며 “즉 서 대표를 인질로 미래희망연대를 흡수․통합하려는 공작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인질정치, 공작정치를 통해 미래희망연대 흡수통합 기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전날 옥중 서신을 통해 6.2지방선거에서 한 사람의 후보도 공천하지 않을 것과 더불어 합당 문제를 한나라당에 맡기자는 입장을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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