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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5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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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과 관련, "지금 천주교 쪽에 일일이 찾아가 정부의 입장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정무수석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그동안 천주교 지도자들에게 4대강 살리기가 생명과 생태 살리기라는 천주교 정신에 부합한다는 측면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이 대통령이 정진석 추기경을 만나 4대강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누구하고도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해 두 사람의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야당과 환경단체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야당이나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문제점들은 사실 6,70년대의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의 건축이나 토목기술은 세계 최고 기술인데 이것은 환경기술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최고수준에 오를 수 없다"며 4대강 사업을 통해 생태계 보존과 복원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박 정무수석은 전날 국회에 제출된 세종시 수정 법안의 국회 처리 시점에 대해선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4월 국회에서 처리되야 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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