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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3 13: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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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 공모 결과를 브리핑했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의 경우 총 44명이 신청,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6명의 공모를 비롯해 부산·울산·전남 각 3명, 인천·경기·경북 각 2명, 강원 9명, 제주 5명 등이 신청했다.

이밖에 5개 시·도에선 김범일 대구시장, 박성효 대전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유홍렬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광주) 등이 단수 신청됐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시도당 지역별 경선일정은 중앙당 공심위에서 추후 논의하겠지만 서울시장 경선 일정은 윤곽이 잡혀있다"며 "4월20일 이후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16개 시·도당별 기초단체장 228개 지역 선거에 총 637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국 680개 선거구, 2천51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의 후보로 각각 1천200명과 3천391명이 공천을 신청, 광역·기초단체장 경쟁률보다는 낮은 1.76대 1,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광역의원·기초의원 평균 경쟁률 2.07대 1, 1.39대 1)

경남에서는 18개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98명이 공천을 신청해 5.44대 1로 집계됐다.

경기 4.71대 1, 서울 4.2대 1, 대구 3.75대 1, 울산 3.4대 1, 경북 3.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 22개, 전북 14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공모에는 각각 2명씩만 공천을 신청했으며, 광역의원 공천 신청도 각각 1명에 불과했다. 광주에선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가 1명도 없었다.

정 위원장은 추가공모와 관련, "중앙당 공심위에서 (공모자들의) 경쟁력이 부족한 지역으로 판단되면 추가 공모를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3일부터 16개 시·도당 공심위를 본격 가동해 4월말까지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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