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월 초-중순 서울시장 재선출마 선언
-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준비… 서장은 "급식 질이 중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달 초-중순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 강남북 균형발전 등 공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서장은 정무부시장은 12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오 시장이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서울시장직 재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부시장은 “현직시장은 새로운 공약이나 선언, 이벤트보다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선거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오 시장이 역점을 두는 강남북 균형발전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시정을 위한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키도 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현직시장은 일로 승부하는 것이고, 시민들께 다가가는 시정으로 평가받겠다’는 신념이 있는 분”이라면서 “그런 부분을 서울 시민들이나 한나라당 당원들이 잘 평가하고 판단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의 당내 경쟁자들이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을 비판하는데 대해 서 부시장은 “서울의 디자인정책은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세계적인 도시발전 단계에 따른 필수요소다. 이를 일률적으로 폄하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초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작년 한해 무상교육 예산으로 1,100억원정도를 썼고 올해는 190개 학교에서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게 된다”고 전제한 뒤 “무상급식만 문제가 아니고 급식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