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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2 1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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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원확보는 생각하지도 않고 포퓰리즘적 공약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예산 삭감을 통해서 포퓰리즘적인 공약에 대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면서 "4대강이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나면 민주당이 다시 일어 설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천 사업 성공으로 놀란 민주당이 4대강을 보고 지레 놀라는 양상"이라며 "청계천에 놀란 가슴 4대강 보고 놀란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지자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각 지역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선심성 예산 운영 운운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의 통상적 업무까지 사사건건 발목잡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관위로부터 선거중립 의무 준수 및 준수 재촉구 조치를 받은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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