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속 수출기업 및 중소기업 증가
- 수출국 다변화 아직도 숙제, 조선수출비중 커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기업수는 2008년과 대비해서 2.4% 증가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수의 2.5% 증가와 수출비중에서 1.4P 상승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그러나 수출 종목의 숫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기업 당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은 2008년은 석유제품이었는데 비해, 2009년은 석유제품의 단가 하락으로 1위에서 6위로 밀려난 반면 선박이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그 외 유무선통신기기, 전자집적회로, 반도체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수출 상대교역국은, 94% 정도가 전 세계 10개 이하 국가에 수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 그간 수출 다변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도국 수출 비중이 2008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고 對중국 교역비중은 20.5%로 크게 확대되었는데 이것은 2008년 교역비중보다 약 4%p 상승했고 무역수지도 중국이 2008년 최대흑자국인 홍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