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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11 1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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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된 추경예산 편성주장에 대해 일축하고 수출 회복세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전반적인 거시경제 동향을 보면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해선 사전에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라면서 “특히 수출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대통령은 “중국의 내수확대, 위안화 절상 등 해외동향을 주시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을 사전 점검-대응하라”면서 추경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고용대책과 관련해 “대기업의 인턴채용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정부 역시 낭비적인 예산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으며 “정부 각 부처는 경제전문가와 기관들의 의견을 경청해 필요한 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키도 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 및 재정 조기집행 현황 등을 보고를 받았는데 이날 회의에선 LG경제연구소 김주형 소장이 세계경제가 상당기간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며 우리경제도 조정받지만 2/4분기부터 전기대비 1%내외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소 김주현 소장은 수출의 빠른 회복세와 설비투자 회복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위험요인으로 소비회복 제약과 서비스수지 적자확대, 고용부진 등을 지목했다.

SK경제연구소 박우규 소장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 거시경제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불안을 비롯한 잠재적인 불안요소들이 많아 효과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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