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한국인 유학생 흉기에 찔려 중태
- 정부,종합적인 대책 검토후 발표 예정
3월 7일 일요일 오후 모스크바에서 한국 유학생 심모씨가 복면 괴한으로부터 칼에 목을 찔리는 중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중태인 상태라고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이 밝혔다.
김대변인은 이어 최근 러시아에서 우리 국민들이 불미스러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 중앙 및 지방 치한 당국의 재발방지와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유학생을 대상으로 안정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등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은 여행 시 개별행동을 자제해주고, 가능한한 단체로 행동하며, 현지의 안전상황을 사전에 숙지하고 반드시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 행동하는 등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줄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조만간 여행경보 상향조정을 포함한 여행자 안전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고 현재 러시아 체첸 지역을 포함한 북카프카즈 지역에 대해서 3단계 즉, ´여행제한´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