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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8 1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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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6.2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와 관련,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찾고 있지만 도망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봉하마을에 계속 내려가서 묘역 공사를 했기 때문에 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은 못해봤다”라며 “하지만 책임감 있게 처신하기 위해 두 분과 집중적으로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을 겪을 때 강원도민이 저를 위해 서명을 해줬고 반드시 인간으로서 은혜를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겠다는 것도 역시 제 마음의 한 자락이고, 기본적으로는 제가 아닌 좋은 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것은 제가 할 도리를 스스로 돌이켜 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정계를 떠나게 되겠지만 떠나기 전까지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연차 게이트’ 불법 정치 자금 혐의로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간일수록 담담한 마음으로 견디면 재판에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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