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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8 13: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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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6월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수 있어야 된다"고 밝혀 사실상 출마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나 의원은 8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를 생각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후보로 거론돼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한 전 총리는 2007년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서울시장 후보로서 나설 사람이 그때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한 전 총리는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의원은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일각에서 세종시 문제를 차기 대선후보에게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책임정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만약 세종시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국민투표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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