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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8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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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인 중진협의체'와 관련, "지역구의 이해관계와 계파를 잊어 버리고, 심지어 한나라당의 테두리도 초월해 대한민국의 미래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세종시 중진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며 "집권당으로서 다양한 주장과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당이 '중진 의원이 사라졌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 중진들이 경륜을 발휘해 당을 구하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중진협의체와 관련해서 "중진협의체는 친이2명, 친박2명, 중립2명으로 구성 돼 각 계파의 입장만 주장하는 모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진협의체가 각 계파의 대표로만 활동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국익과 당에도움이 되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황 선출 방식으로 `방문이라도 걸어 잠그고 결론이 날때까지 나오지 않겠다'는 결의를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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