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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4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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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수준별 수업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몽준 대표는 4일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국 학업 성취도와 관련해 "사교육 기반이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충북 옥천, 강원도 양구, 전남 고흥의 경우 학업성취도가 높았다."며 "옥천과 양구의 경우는 수준별 수업 진행이 비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수준별 수업 논의가 10년 전부터 있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은) 문제이다."면서 "수준별 수업을 위해 교재도 만들어야 하고 교사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정 대표는 "옥천의 경우 수준별 수업을 위해 한 학급을 3개로 나누기도 했다."며 "수준별 수업을 위한 교사 확보와 교재 마련에 인색해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단위 학교의 성적 등 구체적 자료공개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교육비가 수십조원으로 공교육비보다 많다는 얘기도 있다."며 "공교육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해법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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