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3-04 11:46:03
기사수정
6.2 지방선거를 90일 앞둔 4일 출마희망 공직자들의 사퇴 마감시점이 도래하면서 선거에 나설 공직자들의 사퇴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장관급 인사들 중엔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이 이날 사퇴한 뒤 경남지사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동안 정가에서 충남지사 출마설이 나돌았던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의 경우는 출마의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장관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서게 되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파동을 야기한 원흉으로 비난받고 있는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출마를 공언한 상태인 만큼 후보간 막후조율 내지 내부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확정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여성부 황준기 차관과 경북지사에 도전하는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사퇴시한 마감 전 이미 사표를 내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또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불출마를 선언, 지역정가에선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전에선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박환용 서구 부구청장, 장종태 서구 생활지원국장이 사퇴했고, 한현택 대전시 공보관도 동구청장 도전을 위해 현직에서 물러났다.

경남지역 역시 함양군수 선거출마를 위해 서춘수 경남 농수산국장 등 공직자 4명이 퇴직하는 등 상당수 고위 공직자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에선 정용화 전 연설기록비서관이 지난 2월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직후 사퇴했으며 경기도에선 심재인 자치행정국장, 권인택 팔달구청장이 수원시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5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