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김연아 "선수생활 더 할 의향도, 좀 더 고민해보겠다"
- 등록자 : 김송이
모든 것을 다 이룬 '피겨여왕'김연아(20)에게 최근 가장 많은 질문은 바로 '향후 진로'이다.
몇가지 설이 있다. 3월 세계선수권 직후 은퇴 및 프로 전향, 겿예계 입문, 선수생활 지속등 여러 설들이 나돌고 있다. 김연아가 내놓는 답은 "아직 모르겠다"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1박2일의 짧은 한국 방문을 끝내고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3일 출국했다. 오는 2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0 세계피겨선수권 출전을 위해서다.
3일 출국하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진로에 대해 "연예계 진출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단언하면서도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사실 주니어 시절부터 '밴쿠버 올림픽까지만 하면 선수생활은 끝이다'라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그런데 경력을 쌓아가면서는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직 고민할 시간을 좀 더 주셔야 할 것 같다. 아직 세계선수권도 남았고 이번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처럼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고민을 좀 해보겠다"고 답했다.[BestNocut_R]
또 "연예계 진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기도. 지난 2009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연아는 이날 토론토로 떠나 바로 훈련에 돌입, 2연패를 노리게 된다.
김연아는 "사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렇게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하면 더 잘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록자 :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