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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3 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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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前 대통령은 3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국민투표 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 前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봉헌식에 참석해 정운찬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를 잘해야 한다"고 수 차례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한나라당에서 중진협의체를 구성한다"며 "국회 절차에 따른 수정안 처리에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前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내 친이 직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에서 "세종시 문제는 국회에서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단언하면서 "여당이 아무리 해도 해결 안 된다. 국민의 뜻도 국민투표 하라는 것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국민투표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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