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6.2지방선거 공천작업 본격화
- 중앙당 공심위 구성계기로 후보자 인선착수… 이달 중 공모 실시
여야가 2월 세종시 논란으로 들끓었던 임시국회를 마무리하고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번 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체제 개편에 들어가는데 차기 당권과 대권의 향배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관계자는 “조만간 중앙당차원에서 공심위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후보자 인선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해 바야흐로 지방선거의 계절이 도래했음을 예고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공심위가 구성되는 대로 광역단체장 후보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및 시-군의원 공모는 이달 중순경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여당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각종 경선캠프 참여금지와 공천배심원제 도입 관련, 여론수렴을 마치고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한 상태다.
특히 중앙당 및 시-도당엔 각계 전문가 등 30명이상으로 국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하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 선거인단 연령은 현행 40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자치구-시엔 45세미만을 30%이상, 군은 45세미만이 20%이상 포함되게 했으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경선캠프 참여금지는 향후 전당대회 등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공심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 구축한 뒤 호남권 등 텃밭을 다지고 있는 민주당에 이어 여당 역시 선거체제를 구축하는 만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