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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25 2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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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영변 핵시설의 봉인제거와 핵물질 재반입 등 핵시설 재가동을 시도하고 있다.

  ‘혹시나’ 하면 꼭 ‘역시나’ 하는 못 믿을 북한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2002년 12월에도 영변원자로의 봉인을 무단으로 제거하고 한 달도 못 가 NPT를 탈퇴하더니, 6년 만에 또 유사한 수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깨려하고 있다.

  북한은 도박판의 판돈을 키우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앞뒤 가리지 않고 ‘핵 도박’에 올인하는 것은 파국을 재촉할 뿐이다. 상습도박꾼이 스스로 노름판을 접지 못하면 경찰이 그 일을 대신할 수밖에 없다.

  핵시설의 봉인을 뜯어내는 것이 북한 뜻대로 할 수 없는 일이듯이,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결과 역시 북한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북한이 고민해야 할 문제는 ‘대가’가 아니라 ‘신뢰’이다.

2008.   9.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尹  相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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