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창원시청, 유사시 임시청사 규모로 지은 것"
- "지자체 호화청사 경쟁적으로 지어… 검소해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호화청사를 경쟁적으로 짓고 있다"면서 "통합시로 출범하는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청사 건립 유치를 두고 지자체간에 경쟁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임시로 창원에 시청사를 사용하면서, 통합청사를 짓는다고 한다"라며 "현지에서 좋은 방법을 계속 찾겠지만, 현재의 창원시 청사는 국가 유사시 임시청사로 쓸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지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새로 출범하는 창원ㆍ마산ㆍ진해 통합시가 검소한 모습을 보일 수 없는지 생각해 봤다"고 밝혀 우회적으로 호화청사 건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