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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24 0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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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이해가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직후 이명박 대통령이 이에 대해 설명하려 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이를 거부,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전날(22일) 정몽준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서다.

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제가 대변인으로 있고 박 전 대표가 대표를 했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쪽에서 박 대표를 초대할 때 (시간을 변경하는 등) 아주 결례를 한 적이 많았지만 대통령에 대한 존중 때문에 청와대에 가셨다. 그런데 왜 지금은 못가는가?"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 때가 되면 강도 아닌 곳에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하는게 정치인이라는 비난이 있다."며 "(그런데) 더 나쁜 것은 당선되고 나서 강도 아닌 곳에 다리를 놓게다고 나서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권교체를 못하면..,저희가 생각하는 이 나라의 가치와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생각에서 (세종시 원안을 받아들였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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