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2-22 12:34:17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5일이면 취임 2주년을 맞게 되는 것을 계기로 도덕적 해이를 각별히 주의하고 서민들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권) 3년차에 접어들면 근무 자세에 긴장이 풀릴 수 있고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통령은 “힘을 가진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는 힘겨운 서민에게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줄 수 있음을 명심하라”며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2년동안의 국정운영의 성과를 거두는 것과 더불어 고위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하며 대통령이 “둘 다 놓치면 안 되지만 특히 도덕적 해이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은 “며칠 후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꾸리느냐 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올해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대통령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있으면 견딜 수 있다. 정부가 국민 특히 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고 전제한 뒤 “최선을 다해서 경제를 살려 여전히 어려운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3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