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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22 10: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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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선거가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D-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현 정권의 중간평가라고 하는데, 대통령을 흔드는 선거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과거 지방선거하면 중간평가니 정권심판이니 하는 슬로건이 남무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 구태의연한 선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 선진화 세력과 (야당의) 무책임한 국정 발목잡기식 세력의 싸움"이라며 "무책임하고 발목잡는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광호 최고위원은 전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한나라당 정권을 총체적 불신정권이고 비판한 것과 관련, "여의도 연구소가 발표한 21일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반면에 민주당 지지율이 10%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잘하는 것을 잘한다고 평가한고 정말 못하는 정책을 질책할 때 공감대를 형성한다"며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비판은 오히려 민주당에 역효과를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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