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남경필 정두언 등… "세종시 토론하자"
- 세종시 의총 임박… "의총 싸움판 될 수 있어"
한나라당 의원 21명이 19일 세종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친이계 정태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헌 제70조1항에 의거, 의총 소집요구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집요구서에 서명한 의원들은 친이계의 소장파와 중도파 의원들로 원희룡, 남경필, 정두언, 신성범, 진성호 의원 등 총 21명이다.
이로써 '세종시 의원총회'를 소집하기 위한 절차상의 요건을 갖췄다. <당헌- 재적의원 10분의 1이상 (17명)이상 요구시, 원내대표 의총 소집할 수 있음>.
앞서 안상수 원내대표도 "당헌 당규 요건에 따라 의총소집 요구가 들어오면 의총을 개최하는 것은 제 의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각에선 의총이 싸움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내세워 소집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런저런 걱정때문에 당내 논의 기구를 열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한 만큼 소집요구서 제출에 따른 22일 세종시 의총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