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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9 1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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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동계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상화가 두 번째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이상화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오벌에서 펼쳐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8초24의 기록으로 23위에 머물렀다.

그는 이날 10조 아웃 코스에서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바칠레다-쿠르스와 맞붙어 초반 200m를 랩타임 2위인 17초66에 주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600m까지도 2위권인 45초81로 해볼만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해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밖에 김유림(의정부시청)은 5조 인코스에서 출발, 첫 번째 직선구간 이후 코너링을 하다가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한편, 모태범과 이상화가 남녀 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번졌다.

이에 대해 이날 모태범은 "상화가 그런 얘기 들으면 싫어해요. 상화가 아깝죠"라고 받아쳤고, 이상화도 "인터넷을 보니까 커플링이니 사귀니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을 보고 웃겼어요"라고 서로 부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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