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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8 12: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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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 "올해 무역흑자 200억달러 달성 무리 없어"
1월 무역수지 적자 발생과 최근 대외 불안요인에도 올해 무역흑자 200억달러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수출입 동향과 관련, 2월부터는 다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 장관은 1월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데다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대외적 불안요인으로 향후 우리의 수출 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2월부터는 다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연간으로도 20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출이 우리의 최대 버팀목인 만큼 주요 교역상대국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미리 위험요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얼마 전 겨울연가, 대장금 등 우리 방송 영상물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불었지만 불공정한 거래관행과 왜곡된 수익배분 등으로 방송영상물 산업의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폰의 앱스토어를 예로 들며 "콘텐츠산업이 제조업과 성공적으로 융합하면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나아가 제조업의 성패까지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외주제도개선협의체' 설립을 통해 합리적인 외주 제작비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방송영상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최근 일부 독과점 시장을 둘러싸고 행정지도가 담합을 유발한다는 논란에 대해 "담합행위는 엄격히 방지해야 한다"면서도 "행정지도는 고유의 목적과 배경이 있고 불가피한 경우가 있으므로 바람직한 행정지도의 내용과 방식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출처: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정지나(jnjung@mos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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