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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1 1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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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대정부질문 무용론을 제기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정부질문은 세종시 청문회를 한 것과 같다"며 "5일간 35명의 의원이 정 총리 한명에게 똑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덧붙여 "대정부질문은 그 취지에 맞게 행정부를 견제하고 생산적인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금은 연중상시 국회가 열려있는 것과 같다"며 "대정부질문을 하루 이틀 줄이고 상임위 활동 중심으로 국회 운영이 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은 전날(10일) 대정부질문 제도에 대해 "질문 내용 자체가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대정부질문 제도의 본질적인 검토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장관은 하루 종일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어도 질문이 한 차례도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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