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및 연휴기간 기상전망
- 설 연휴 기간 중 13일 강원영동 눈
<개황>
10일 부터 15일(월)까지 북쪽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남부와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자주 지나는 북고남저(北高南低)형 기압배치의 영향을 받겠다고 설 전 및 연휴기간 기상전망을 기상청이 밝혔다.
긱상청은 11일(목)~12일(금)사이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강원도영동에는 큰 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서울: 아침최저 영하 4도/낮 최고 영상 4도)과 비슷해 큰 추위는 없겠다고 날씨 개황을 밝혔다.
〈날씨 전망〉
또한 기상청은 날씨 전망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현재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이 강수는 일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북동기류가 유입되는 강원도산지에는 눈이 내리고 11일 새벽에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기온이 하강하면서 11일(목) 새벽부터 오전사이에는 서울․경기도 등 중부와 남부 일부지방도 점차 눈으로 바뀌어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한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도 다소 많은 비가 오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의 강수는 11일(목) 밤에서 12일(금) 오전사이에 일시 그치는 곳도 있겠으나, 12일(금) 낮에는 산발적으로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12일(금)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13일(토)부터 15일(월)사이에는 조금씩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13일(토)까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동해안지방에서는 눈이 계속 내리겠고, 14일(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11일(목) 밤부터 기온이 하강하여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있겠으며, 지면이 습하여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바라고 있다.
현재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며,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는 10일 밤부터 11일(목)사이 남해에도 풍랑특보가 점차 확대되겠으나, 12일(금) 오후부터는 물결이 점차 낮아지겠고, 오늘(10일)부터 12일(금)사이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3일(토)부터 16일(월)사이에는 14일(일)은 남해, 15일(월)은 동해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겠으나, 그 밖의 해상에서는 1~2m로 비교적 낮게 일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예보국 예보정책과 과장 육명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