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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0 2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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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유시민 등은 과거 수도 분할이 아니라 수도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면서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다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세종시 문제 대안으로 자신이 제시한 ‘수정안+α’ 대해 "국토 균형 개발과 충청발전을 위해 수정안부터 우선 통과 시키고 교육과학기술부를 포함,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3~5개 부처는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천 청사의 기획재정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노동부, 국토해양부 등 5개 부처는 다시 서울로 옮기자"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과천에는 서울대 일부(자연대 공대 농업생명과학대 약대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관련 연구소 27개)를 이전, 과천을 첨단 과학기술교육도시로 새로 디자인하자"고도 말했다.

진 의원은 '세종시 블랙홀' 논란과 관련해선, "정부는 서울시 강북 지역을 포함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수립해야 한다"며 "특히 대구-경북-강원 지역의 발전 계획이 상대적으로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 경쟁력"이라며 "세종시 문제가 ‘수도권 역차별’로 야기되는 것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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