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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9 2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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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표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하락한 44.1%로 조사됐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5.5%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이는 전주에 비해 2.1%p 하락한 수치이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13.3%)이 2위로 나타났고, 정몽준 대표(10.5%)가 뒤를 이었으며, 손학규 전 지사(6.8%), 정동영 의원(6.8%), 오세훈 시장(6.1%)), 김문수 지사(6.0%), 이회창 총재(4.2%)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2.4%p 하락한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큰 변동 없이 25.3%를 기록했다. 이어 친박연대가 2주 연속 상승해 6%로 3위를 기록했고, 국민참여당(4.9%)과 민주노동당(4.3%), 자유선진당(3.5%), 진보신당(2.2%), 창조한국당(1.6%)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광주(7.6%〈61.7%)와 전북(8.8%〈66.0%)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그 외 지역은 모두 한나라당 우세했으며,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여전히 한나라당(29.5%)과 민주당(27%)의 접전 양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1일~2월 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 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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