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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8 1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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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명진 목사가 당내 세종시 논란과 관련, "결국은 자기들끼리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중도보수, 원로들, 시민단체, 이런 외부세력이 개입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명진 목사는 8일 KBS <라디오 정보센터>에 출연해 "한나라당 내에서 중간지대라고 하는 소장파도 없고 불행하게도 존경 받는 원로도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인 목사는 "한나라당이 이분들(외부세력)에게 지혜를 구하고 역할을 부탁해야 할 단계에 지금 이르렀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만약,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갈라지면 자신들도 망하고 또, 한나라당의 불행이 국가적인 불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현 상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차라리 싸우지 말고 깨끗이 갈라져라' 이렇게 말하시고 있다."며 "정당이라는게 정책이 같은 사람끼리 모임을 갖는 건데 저렇게 정책을 가지고 서로 다르다면 한 정당이라고 할 수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인 목사는 "지금 더군다나 재밌는 것은 여당이 나뉘어져서 (친박계가) 야당하고 똑같은 정책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들끼리 합하겠죠."라고도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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