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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05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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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 인재영입 위원장에 임명된 남경필 의원이 나름의 영입 기준을 제시했다.

남경필 의원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또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할 방향과 관련된 인물들이 바로 인재영입의 대상이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더불어 "일단은 선거가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실제로 뛰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좀 많이 지방에서 집권했다는 여론도 있고 해서 쉽지 않기 때문에 새바람을 일으켜야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도 말했다.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친이-친박을 뛰어넘고 미래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들이 당권을 잡아야 우리 당이 거듭나고 앞으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도세력의 대표주자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나아가 "2012년에도 (중도세력이) 도전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는 친이-친박만 있는 게 아니라 당당한 계파를 뛰어넘는, 계파 뚫고 하이킥 할 세력이 있다는 걸 보여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남 의원은 게파 정치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계파의 이해를 떠나 개인의 소신에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또 결정할 수 있는 그러한 정치가 있어야 한다."며 "공천권을 일부 몇몇의 권력자로부터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오픈프라이머리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면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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