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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20 0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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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우리의 무역수지가 빠른 속도로 지금 개선되고 있어 10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경제위기설을 일축했다.

박 수석은 19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원유나 원자재 같은 가격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워낙 해외원자재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박수석은 미국의 금융위기설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제일 해로운 게 불확실성 인데 지금 그 불확실성이 해소돼 가는 과정"이라며 "미국의 경우는 우리 같은 외환위기라는 것이 없고 외환보유고라는 개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책당국이 그렇게까지 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걸로 생각 한다"며 미국발 경제위기설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수석은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파는 것은 국내 증시의 전망을 어둡게 봐서가 아니라, 우리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이유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 주식을 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다른 시장에서는 지금 제값에 팔 수도 없고 그 다음에 달러로 바꿔 나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말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 원인은 우리 금융시장의 성장에 있다고 설명했다.(프런티어타임스 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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