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월 지방선거에서 새인물 선호
- 여론조사,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 62.1%
국민들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새로운 인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6월 2일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현 시장·군수·구청장 등'과 '새로운 인물' 중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새로운 인물'이라는 응답이 62.1%로 '현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라는 응답 26.0%보다 월등히 높았다.
KSOI 김미현 소장은 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새로운 인물'이라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충청과 호남지역, 연령별로는 30대,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화이트 칼라층에서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현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라는 응답은 TK지역, 60세 이상, 저학력층, 주부층에서 전체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야당후보와 여당후보 중 어느쪽을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가 45.7%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38.3%보다 더 우세하게 조사됐다. 한편 '모르겠다'는 응답은 16.0%였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향후 방향에 대해선 '성장과 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분배와 균형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 45.6%에 비해 다소 우세했다.
'성장과 발전 우선' 의견은 경기/인천 지역, 50대 이상의 고연령층, 고졸 이하 학력층, 저소득층,블루칼라와 주부층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분배와 균형 우선시' 의견은 충청과 호남지역, 20~30대의 젊은층, 고학력층, 중간 이상 소득층, 자영업과 학생층에서 '성장과 발전 우선시' 의견보다 더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