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2-01 22:59:42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는 상황에 대해 지적하면서 국민들을 설득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논쟁거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新세종시 발전계획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조만간 이뤄질 국회의 대정부질문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될 것”이며 “정부가 책임 있고 당당한 모습을 통해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통상적 답변으론 충분치 않을 것”이며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하는 등 新세종시법 입법화추진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주문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사전 입법 예고된 세종시법 개정안을 비롯해 각종 정책현안을 놓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간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준비 및 관심을 통해 국민과 정치권에 진정성을 전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참고로 국회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하며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대정부질문이 예정돼있으며 11일부터는 상임위의 활동이 본격화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1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