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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9 1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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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기자가 세종시 문제와 관련, "(보수층은) 노무현의 遺志(유지)를 박근혜 의원과 이회창 총재가 충실히 받들고 있는 사태에 환멸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갑제 기자는 2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보수층은) 노무현씨가 대통령에 당선될 목적으로 공약하였던 遷都(천도)를 '용서할 수 없는 짓'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조 기자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수정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기다린다. 그런데 그 희망이 박 의원의 반대에 의하여 좌절될 때 보수(保守)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박 의원은 한국의 보수층이 가슴속에서 쌓아가는 불만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며 "한국의 보수층은 박정희 지지층이지만 정치적 판단을 할 때는 國益(국익)과 헌법(憲法)과 사실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킨다."고 강조했다.

조 기자는 "정통보수 세력의 다수는 안보(安保)에 위해가 되는 수도기능 분할에 반대한다. 고령화로 그 세력은 날마다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주류(主流)세력인 보수층의 底力(저력)을 오판한 정치인은 국회의원은 몰라도 대통령은 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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