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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9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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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新세종시 발전계획 논란을 해결키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을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29일 대한민국 헌정회초청 정책포럼에 참석해 세종시 문제로 여권내부 계파갈등만 불거진데 대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두 사람이 만나서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 총리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갈등을 풀어야 (세종시)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고 장기적으로 좋지 않겠느냐”면서 세종시 수정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대통령이 2번이나 사과했지만 만약 부족하다면 한 번 더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종시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때 대책에 대해 “수정안이 통과되지 않는 경우는 상상도 못 해봤다”면서도 “안 된다면 법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키도 했다.

그는 또 “만약 통과가 안 되면 무슨 수가 있겠느냐. 국민이 원하지 않고 국회가 원하지 않으면 원안대로 가는 것”이라며 “과천에 있는 부처가 세종시로 간다고 했을 때 과천주민들이 데모하는 것 봤느냐. 부처가 있어봤자 과천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서울교육청이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교육개혁이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금년 봄에 세종시 문제를 매듭짓고 교육개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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