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서해NLL 北도발 맞서 철저대비 당부
- "서해상 北사격훈련으로 한반도 긴장조성… 중단해야"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해상 NLL을 겨냥한 북한군의 해안포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이 서해상에 사격훈련을 하는 등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도발에 대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군에서는 확고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관계기관은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공직기강 유지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미국 수학능력시험 ‘SAT’문제 유출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이번 사건은 G-20 정상회의 유치로 제고된 우리나라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교육개혁의 계기로 삼아 공교육 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