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26 19:19:15
기사수정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수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게 1천만원대의 골프채를 선물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씨가 한 전 총리의 수뢰 혐의와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 전 총리가 여성부 장관에 임명된 후 1천만원대의 골프채를 선물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진술을 통해 1998년부터 한 전 총리와 인연을 맺은 이후 친분을 유지하다가 한 전 총리가 여성부 장관 취임 직후 "장관이 됐으니 골프도 배워야 한다"며 골프채를 사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곽씨는 한 전 총리와 함께 골프숍에 가서 골프채를 구입한 뒤 바로 한 전 총리에게 주었다는 구체적인 진술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검찰은 28일 예정인 한 전 총리의 공판준비기일에 앞서, 곽씨의 진술이 담긴 증거 목록을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고, 한 전 총리 측도 검찰이 구체적 진술을 확보한 사실을 아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mkpeace21@hanmail.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60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